'개최국' 카타르, 우즈베크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 진출'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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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중앙 아시아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카타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20분 접전을 펼친 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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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중앙 아시아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카타르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20분 접전을 펼친 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카타르는 앞선 경기에서 '우승 후보 1순위' 일본을 2-1로 물리치고 올라온 이란과 8일 오전 0시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카타르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 등을 연달아 물리치며 깜짝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를 홈에서 개최하며 2연패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돌파한 뒤 16강에서 팔레스타인을 2-1로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날엔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이 가장 먼저 준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호주에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이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은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이날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메샬 바르샴이 골문을 지켰고, 루카스 멘데스,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 타레크 살만이 백3를 형성했다. 좌우 윙백엔 모하메드 와드와 페드루 미겔이 맡았고, 중원엔 하산 알하이도스, 아메드 파티, 자셈 압둘살람이 배치. 최전방 투톱 자리에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우즈베키스탄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우트키르 유수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스탐 아슐마토프, 우마르 에쉬무라도프, 압둘라 압둘라예프가 수비를 맡았다. 파루흐 사이피예프, 오타벡 슈큐로프, 오딜리온 함로베코프,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 잘롤리딘 마샤리포프, 오스톤 우루노프가 3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카타르는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가는 행운을 누렸다. 알하이도스가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크로스가 수비수 발과 골키퍼 손을 잇따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이후 의욕적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더니 후반 14분 함로베코프가 수비진 사이를 돌파해 들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육상 높이뛰기 최고 스타 무타즈 에사 바르심의 동생이자 카타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메샬 바르샴이 '영웅'으로 나섰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키커의 슈팅을 3차례나 막아내 카타르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우즈베키스탄은 1996년 UAE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뒤 2004년 중국 대회에서 최초로 8강에 진출했다. 이후 2007년 8강, 2011년 4위, 2015년 8강 등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다가 5년 전 UAE 대회에서 16강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서 다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카타르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8강 징크스에 다시 한 번 울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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