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 카타르, 우즈벡 꺾고 4강 진출… 치열한 연장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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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이번 대회도 4강에 오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가진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PK2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9년 대회 우승팀 카타르가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전반 41분 카타르가 골이나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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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이번 대회도 4강에 오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가진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PK2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9년 대회 우승팀 카타르가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홈 어드밴티지도 있어 이란, 한국 등에 비해 전력상 열세지만 충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개최국 카타르가 앞서갔다. 전반 27분 하산 알하이도스가 강하게 크로스를 올리려 했는데, 이 공이 오히려 수비 발 맞고 골문 방향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당황한 유트키르 유스포프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유스포프의 자책골이었다.
전반 31분 우즈베키스탄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미드필더 오타베크 슈쿠로프가 문전 침투해 터닝슛을 날렸는데 수비 발 맞고 굴절돼 아슬아슬하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36분에는 카타르 수비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아지즈베크 쿠르군바예프가 슛을 날렸는데, 골키퍼 없는 골문을 수비수 모하메드 와드가 몸을 던져 가로막았다.
전반 41분 카타르가 골이나 다름없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먼 거리에서 올린 프리킥을 알마디 알리무크타르가 절묘한 백헤딩으로 마무리하려 했는데 유스포프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전에도 우즈베키스탕늬 동점골을 향한 노력을 이어졌다. 10분 야롤리딘 마샤리포프가 카타르 진영 가운데를 파고들어 날린 왼발 강슛이 무산됐다. 13분 슈쿠로프의 중거리 슛은 살짝 빗나갔다.
줄기찬 공격 끝에 후반 14분 오딜론 한로베코프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방으로 길게 투입한 공을 우즈벡 선수들이 투지 넘치게 따냈고, 한로베코프가 순식간에 파고들어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막판에는 카타르가 다시 몰아쳤다. 특히 추가시간 12분 중 10분이 지났을 대 아크람 아피프가 감아찬 슛이 살짝 빗나갔다. 우즈베키스탄은 곧바로 샤보즈 우마로프의 발리슛이 골대를 스쳐가는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정규시간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들어간 뒤 맥이 빠졌다. 두 팀이 경쟁하듯 실축했다. 2번 키커가 나란히 킥을 놓쳤고, 카타르의 3번 키커 알마흐다 말리무크타르의 실패로 우즈베키스탄이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곧바로 자파르무로드 아브디라흐마토프도 놓쳤다. 한 번 승기를 넣친 우즈베키스탄은 5번 마샤리포프도 킥을 놓쳤고, 카타르의 5번 페드루 미겔 코헤이라가 성공시키면서 카타르가 승리했다.
이로써 모든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앞서 타지키스탄을 잡은 요르단, 호주를 꺾은 한국이 4강에서 격돌할 것은 결정돼 있었다. 3일 이란이 일본을 넘어섰으며, 그 상대로 카타르가 결정됐다.
요르단과 한국의 4강전은 7일 0시 열린다. 이란과 카타르의 또다른 4강전은 8일 0시 진행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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