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형식♥박신혜, 한밤중 오락실 데이트…"우리 쓰러진 김에 쉬자"

이이진 기자 2024. 2. 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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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박형식에게 위로받았다.

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슬럼프' 3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남하늘은 "덕분에 재밌었다"라며 전했고, 여정우는 "나도. 재판 생각 때문에 속 시끄러웠는데 모처럼 스트레스 확 풀었어. 우리 다음에 오락실 또 가자. 그땐 너도 가요 외워와. 숙제야"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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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박형식에게 위로받았다.

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슬럼프' 3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정우는 남하늘이 고교 시절 떡볶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거짓말했던 이유를 알았다. 남하늘은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러 가면 오락실과 노래방을 가고 싶어질까 봐 참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고등학교 때 하고 싶었던 것을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떡볶이를 먹고 오락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펌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남하늘은 "덕분에 재밌었다"라며 전했고, 여정우는 "나도. 재판 생각 때문에 속 시끄러웠는데 모처럼 스트레스 확 풀었어. 우리 다음에 오락실 또 가자. 그땐 너도 가요 외워와. 숙제야"라며 당부했다.

남하늘은 한숨을 쉬었고, 여정우는 "뭘 또 한숨까지 쉬냐. 알았어. 외워오지 마라"라며 민망해했다. 남하늘은 "그게 아니라 이 나이 먹도록 아는 가요 하나 없다는 게 한심해서. 그것뿐만 아니라 해본 게 하나도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삶이냐? 난 왜 이렇게 바보같이 살았을까?"라며 고백했다.

여정우는 "열심히 산 거지"라며 만류했고, 남하늘은 "등신같이 산 거지"라며 후회했다. 여정우는 "최선을 다해 산 거지"라며 못박았고, 남하늘은 "쓸데없이 최선만 다하다 쓰러졌지"라며 씁쓸해했다.

여정우는 "그럼 어차피 이렇게 쓰러진 김에"라며 말했고, 남하늘은 "힘내라고?"라며 물었다. 여정우는 "힘내지 말고 쓰러져 있으라고. 우리 쓰러진 김에 좀 쉬자"라며 위로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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