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알라이얀] 日 탈락 아쉽네…역대급 설날 ‘한일 결승전’ 무산

김희웅 2024. 2. 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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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074=""> 희비교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가 끝난 뒤 역전승을 거둔 이란 선수들이 기뻐하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2024.2.3 superdoo82@yna.co.kr/2024-02-03 23:03:0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yonhap photo-0854="">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과 조현우의 승부차기 선방에 힘입어 8강진출에 성공했다. 2024.1.31 superdoo82@yna.co.kr/2024-01-31 05:27:1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한일전이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전설의 1군이 모인 한일전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은 일찍이 짐을 싸게 됐다. 

일본은 전반 28분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이란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후반 10분 모하마드 모헤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맞이했다.

결국 결승 한일전은 무산됐다. 

각각 D조 2위와 E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일본과 한국은 대진 상 결승전에서나 맞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2월 11일 오후 6시. 한국 시간으로는 설날 밤인 12일 오전 0시에 킥오프한다. 설날에 역대급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일본의 탈락으로 두 팀은 맞붙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7일 0시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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