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Live] '흥민 러닝, 희찬-강인 사이클' 3일 만에 '240분' 뛴 클린스만호, 4강 위한 리커버리 시작

윤효용 기자 2024. 2. 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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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격으로 240분 혈투를 소화한 한국 선수단이 곧바로 4강전을 위한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7 훈련장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 대비 공식 훈련이 열렸다.

 선수들은 가장 먼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연설을 들은 뒤 러닝조와 사이클조로 나뉘었다.

이강인, 황희찬, 김영권은 사이클을 탔고, 손흥민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은 운동장을 넓게 뛰며 호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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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윤효용 기자= 3일 간격으로 240분 혈투를 소화한 한국 선수단이 곧바로 4강전을 위한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7 훈련장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 대비 공식 훈련이 열렸다. 


선수들은 하루 전 열린 호주와 8강전에서도 120분을 소화했다. 3일 동안 2경기 도합 240분을 뛴 셈이다. 지난 30일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120분 후 승부차기까지 치렀던 대표팀이다. 


훈련장에 나타난 선수들의 표정은 사우디전 직후보다 밝았다. 손흥민이 먼저 나와 취재진에게 인사를 한 뒤 사이클을 탔다. 김민재, 황인범 등은 축구공을 주고 받으며 몸을 풀었다. 이강인, 황희찬은 앉아서 스태프들과 이야기하며 훈련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선수들은 가장 먼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연설을 들은 뒤 러닝조와 사이클조로 나뉘었다. 이강인, 황희찬, 김영권은 사이클을 탔고, 손흥민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은 운동장을 넓게 뛰며 호흡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 러닝하고 스트레칭도 함께 했다.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은 오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틀 밖에 못쉬었던 호주전보다는 하루 더 쉴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그럼에도 상대에 비해 체력 부담은 크다. 요르단은 16강과 8강 모두 연장전 없이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4강전에서 김민재가 경고 누적 징계로 뛸 수 없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공격수의 시간 지연 행위로부터 공을 빼앗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는 8강까지 옐로카드 총 2장을 받아 다음 경기 출전 금지가 확정됐다. 


나머지 선수들은 '옐로 트러블'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8강전까지 총 10명의 다른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김민재를 제외하고는 호주전에서 경고를 받지 않아 모든 경고가 사라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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