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손흥민 없어도 잘 버티는' 토트넘, 메디슨+베르너 조합 가동… 에버턴전 선발 라인업 발표

김정용 기자 2024. 2.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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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에버턴 원정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상 복귀' 제임스 메디슨과 새 공격수 티모 베르너 조합을 가동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및 파페 사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공백이 크지만 어찌어찌 잘 이겨내며 나쁘지 않은 승률을 보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된  베르너를 잘 활용하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의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최근 전력을 안정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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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에버턴 원정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상 복귀' 제임스 메디슨과 새 공격수 티모 베르너 조합을 가동한다.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부터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를 치르는 토트넘과 에버턴이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을 윙어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 공격형 미드필더 메디슨으로 받치는 조합을 꺼내들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메디슨의 두 번째 선발 경기다. 베르너와 히샤를리송 모두 최전방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어 두 선수의 위치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주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는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경기 전 토트넘은 승점 43점으로 4위, 에버턴은 승점 18점으로 18위다. 두 팀의 승점차는 막대하다. 다만 에버턴이 경기를 통해 따낸 승점은 원래 28점이지만 재정 문제로 10점 감점됐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에버턴의 실력은 11위 수준이라는 뜻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및 파페 사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공백이 크지만 어찌어찌 잘 이겨내며 나쁘지 않은 승률을 보였다. 최근 PL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주포 손흥민이 12골 5도움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그를 온전히 대체하는 건 어려웠다. 하지만 가장 최근 브렌트퍼드를 상대했을 때는 우도기, 존슨, 히샤를리송이 돌아가면서 한 골씩 넣어 공백을 메웠다.


손흥민(왼쪽)과 제임스 메디슨(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네갈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하면서 사르는 벤치로 복귀했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토트넘에 돌아오려면 멀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된  베르너를 잘 활용하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의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최근 전력을 안정시킨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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