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이재명 '맞대결' 예고…"계양을 출마해 이길 것", 외교부, 러시아 尹대통령 비난에 "수준 이하의 무례·궤변" 등

이나영 2024. 2.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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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4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데일리안DB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이재명 '맞대결' 예고…"계양을 출마해 이길 것"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는 4·10 총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맞대결을 예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으로 현재 이 대표와 관련 재판에서 충돌 중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최근 복수의 언론에 "이재명과 붙어서 이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느 당 소속으로 출마할지와 관련해선 "다음 주쯤 결정 될 것 같다"며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러시아 尹대통령 비난에 "수준 이하의 무례·궤변"

최근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편항적"이라며 비난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가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맞받아쳤다. 외교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당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힘 "민주당, 꼼수로 선거제 확정 지연…이재명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은 오는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결정이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 셈법으로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선거 규칙 확정이 늦어질수록 예비 후보자들뿐 아니라 유권자 혼란만 가중된다"며 "여전히 '이 대표의 답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절차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는 민주당을 보고 있자니, 이쯤이면 무책임과 무능력함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시리아 "미군 공습에 인명·재산 피해 발생"

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가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입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방부는 "시리아 동부에서 미국 공격 대상이 된 곳은 시리아 아랍군이 테러 조직 ISIL(ISIS) 잔당들과 싸우고 있는 곳과 같은 지역"이라며 "미 점령군의 침략을 테러와의 전쟁에서 시리아 아랍 군대와 그 동맹국을 약화하려는 시도 외엔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문경 화재 순직 두 소방관 '눈물의 영결식'…현충원 안장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유족은 끝내 오열했다. 박 소방교의 모친은 운구행렬 내내 손수건으로 입을 꽉 틀어막고 울음을 참았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물함 안에는 활동복과 모자 등 고인들이 생전 사용했던 소방 장비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체취가 조금이나마 남아있을까 유족은 주인 잃은 옷가지들을 한참 동안 끌어안고 목 놓아 울었다. 사물함 앞에 주저앉아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모친에게 박 소방교의 여동생은 "가야지 엄마, 오빠한테 가야지, 가자"라고 달랬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것이 캡틴’ 강렬했던 손흥민, 혀 내두른 일본 “한일전 걱정”

‘월드 클래스’ 손흥민은 역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다웠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고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전반 42분 크레이크 굿윈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슈팅 하나 없이 전반을 0-1로 마쳤다. 이후 호주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두 차례 결정적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GK 조현우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설 때도 반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가끔 비…낮 최고 12도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전남해안, 호남, 서울 등 수도권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mm, 전남해안 5~20mm, 호남 지역 5~10mm, 그 밖에 전국 5mm 내외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도~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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