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흑화한 최원명, 과거 상처 준 백수희에 “내가 만만해?”
정진영 2024. 2. 3. 17:31
‘남과여’가 아슬아슬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요 드라마 ‘남과여’ 6회에서 점점 초췌해졌던 정현성(이동해)이 친구 김형섭(김현목)의 일침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또한 안시후(최원명)가 과거 첫사랑이었던 윤유주(백수희)와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친구들과 술집에 간 현성은 그곳에서 성옥이 다른 남자와 모텔촌에 갔다는 말에 어디론가 뛰쳐나가 긴장감을 높였다. 현성이 급하게 뛰어간 곳은 다름 아닌 친구 형섭의 가게였고, 현성은 성옥을 만났다는 형섭의 말에 멱살을 잡은 뒤 “나 성옥이 7년 만났어. 너 같은 게 함부로 끼어들 수 있는 사이가 아니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형섭 역시 현성의 손을 뿌리치고는 성옥이 다시 쥬얼리 디자인을 시작했다는 말을 전했고, “정신 차려 정현성. 성옥이 생각해서라도 좀 제대로 살면 안 되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데”라며 친구인 현성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따가운 일침을 날렸다. 이에 현성은 물론 오민혁(임재혁 분)과 시후까지 네 사람이 얼싸안고 우는 등 청춘들의 짠내 나는 면면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성옥은 지난밤 김건엽(연제형)과 함께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건엽을 만났고, 그에게 “나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던져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성옥은 당분간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건엽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려 했던 것이었고 건엽은 성옥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진짜 디자이너가 필요해서 제안한 것이라고 성옥을 안심시켰다.
시후와 유주의 가슴 아픈 과거 연애 서사도 공개됐다. 과거 유주는 시후에게 헤어지자며 그동안 나이 차이로 힘들었고 예전처럼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는 등 가시 박힌 말들을 내뱉었다. 그러나 며칠 후 시후는 유주가 다른 선배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상처를 받았다.
과거 유주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않았던 시후는 우연히 마주쳤던 유주와 아무렇지 않게 자는 사이로 계속 만났다. 시후는 유주가 갑자기 이런 관계 정리하고 다시 사귀자고 하자 “내가 만만하냐. 너 혼자 의미부여 하지마”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했다. 유주 또한 시후와 모든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직감한 듯 체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성은 성옥 앞에서 당당해지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성은 밀린 대금부터 갚기 위해 형섭의 가게에서 새로 찍은 메뉴 사진을 포토샵으로 수정해주는가 하면 민혁과 함께 택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까지 도전했다.
방송 말미 성옥은 이사를 끝내고 자신을 찾아온 건엽을 위해 마지막으로 동네 카페로 향했다. 카페 앞에서 옷을 싸게 팔고 있는 현성을 발견한 성옥은 다시 건엽의 차를 타려고 했으나 현성과 눈이 마주쳤다. 현성과 성옥, 옆에 있던 건엽까지 드디어 삼자대면하게 된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엔딩이 그려지면서 극적 흥미를 높였다.
‘남과여’ 7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요 드라마 ‘남과여’ 6회에서 점점 초췌해졌던 정현성(이동해)이 친구 김형섭(김현목)의 일침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또한 안시후(최원명)가 과거 첫사랑이었던 윤유주(백수희)와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친구들과 술집에 간 현성은 그곳에서 성옥이 다른 남자와 모텔촌에 갔다는 말에 어디론가 뛰쳐나가 긴장감을 높였다. 현성이 급하게 뛰어간 곳은 다름 아닌 친구 형섭의 가게였고, 현성은 성옥을 만났다는 형섭의 말에 멱살을 잡은 뒤 “나 성옥이 7년 만났어. 너 같은 게 함부로 끼어들 수 있는 사이가 아니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형섭 역시 현성의 손을 뿌리치고는 성옥이 다시 쥬얼리 디자인을 시작했다는 말을 전했고, “정신 차려 정현성. 성옥이 생각해서라도 좀 제대로 살면 안 되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데”라며 친구인 현성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따가운 일침을 날렸다. 이에 현성은 물론 오민혁(임재혁 분)과 시후까지 네 사람이 얼싸안고 우는 등 청춘들의 짠내 나는 면면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성옥은 지난밤 김건엽(연제형)과 함께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건엽을 만났고, 그에게 “나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던져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성옥은 당분간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건엽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려 했던 것이었고 건엽은 성옥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진짜 디자이너가 필요해서 제안한 것이라고 성옥을 안심시켰다.
시후와 유주의 가슴 아픈 과거 연애 서사도 공개됐다. 과거 유주는 시후에게 헤어지자며 그동안 나이 차이로 힘들었고 예전처럼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는 등 가시 박힌 말들을 내뱉었다. 그러나 며칠 후 시후는 유주가 다른 선배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상처를 받았다.
과거 유주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않았던 시후는 우연히 마주쳤던 유주와 아무렇지 않게 자는 사이로 계속 만났다. 시후는 유주가 갑자기 이런 관계 정리하고 다시 사귀자고 하자 “내가 만만하냐. 너 혼자 의미부여 하지마”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했다. 유주 또한 시후와 모든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직감한 듯 체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성은 성옥 앞에서 당당해지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성은 밀린 대금부터 갚기 위해 형섭의 가게에서 새로 찍은 메뉴 사진을 포토샵으로 수정해주는가 하면 민혁과 함께 택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까지 도전했다.
방송 말미 성옥은 이사를 끝내고 자신을 찾아온 건엽을 위해 마지막으로 동네 카페로 향했다. 카페 앞에서 옷을 싸게 팔고 있는 현성을 발견한 성옥은 다시 건엽의 차를 타려고 했으나 현성과 눈이 마주쳤다. 현성과 성옥, 옆에 있던 건엽까지 드디어 삼자대면하게 된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엔딩이 그려지면서 극적 흥미를 높였다.
‘남과여’ 7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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