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미군 공습으로 민간·군 사망, 재산피해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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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이 시리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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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이 시리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공공 및 개인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군 공습에 의한 사망자 및 재산 피해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18명의 무장 대원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아 국방부 성명은 이어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라며 "이는 테러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군과 동맹 세력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시리아 영토 지배가 계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공습은 작전지휘 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사령부는 설명했다.
이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에 대해 미국이 본격적인 보복을 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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