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이 꾸물거렸다" 분노했던 리옹, 억울함 열심히 설명하고 극적으로 벤라마 영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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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리옹이 무산 위기를 넘어 사이드 벤라마 영입에 성공했다.
3일(한국시간) 올랭피크리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라마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리옹이 벤라마 영입을 발표한 시점은 이적시장 마감 하루 뒤였다.
원소속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리옹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막바지에 벤라마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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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랭피크리옹이 무산 위기를 넘어 사이드 벤라마 영입에 성공했다.
3일(한국시간) 올랭피크리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라마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임대료 600만 유로(약 87억 원)에 완전 이적 조항 1,440만 유로(약 208억 원)가 포함된 이적이다.
리옹이 벤라마 영입을 발표한 시점은 이적시장 마감 하루 뒤였다. 사실 이 이적은 무산될 뻔했다. 원소속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리옹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막바지에 벤라마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서류 작업만 남은 상태였는데 웨스트햄 측이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 정보 등록 시스템(TMS, Transfer Matching System)에 제때 이적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았다.
FIFA의 승인을 받는데 실패하고 웨스트햄에서 "기한 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발표하자, 리옹은 분노했다. "2월 2일,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벤라마 영입에 실패해 심히 유감이다. 모든 합의를 마쳤음에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은 웨스트햄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이 성명에서 "이른 저녁, 우리는 FIFA 플랫폼(TMS)에 데이터 입력을 마쳤다. 반면 웨스트햄은 우리 측의 반복적인 알림과 연락에도 기술적인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웨스트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마감 시간 전에 국제 이적 증명서를 요청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며 책임 소재가 웨스트햄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벤라마가 필요했던 리옹은 가만히 앉아서 울고 있지만은 않았다.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이적을 성사시켰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이적시장 마감 다음 날 존 텍스터 리옹 구단주는 "FIFA와 함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폈다. 우리는 기한 내에 서명을 마치고 모든 데이터를 입력했다는 증거를 전달했다. 우리가 TMS에 데이터 입력을 마친 시간이 오후 10시 26분이었다는 스크린샷을 가지고 있다. 시간을 맞춘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 같다. 방금 FIFA에서 이적 데이터가 유효하다고 승인했다. 프랑스 축구연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측에 시간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고 이적 공식 발표가 뒤따랐다.
리옹은 많이 절박한 상태다. 올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은 부진을 겪는 중이다. 4승 4무 11패로 강등권인 16위에 올라있다. PL 이적 전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벤라마의 합류로 득점 공동 14위로 처져있는 공격력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올랭피크리옹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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