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언, ‘미스트롯3’ 남다른 성장세로 눈도장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

장수정 2024. 2.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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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소녀 진혜언이 '미스트롯3'을 통해 트로트 샛별로 거듭났다.

진혜언은 현재 방송 중인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회 성장세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스트롯3' 1라운드 당시 진혜언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무대에서 하는 게 꿈"이라는 각오와 함께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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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소녀 진혜언이 ‘미스트롯3’을 통해 트로트 샛별로 거듭났다.

진혜언은 현재 방송 중인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회 성장세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소아암이라는 큰 병을 이겨내고 큰 무대에 홀로 선 그의 성장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미스트롯3’ 1라운드 당시 진혜언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무대에서 하는 게 꿈”이라는 각오와 함께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해오던 판소리를 그만둔 후 학업과 레슨을 병행하며 연습 끝에 자신만의 트로트 창법을 확립, 이찬원의 ‘시절인연’으로 1라운드 올하트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지는 2라운드 팀 미션에서는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선곡, 첫 소절부터 후렴구,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소절을 맡았다. 음악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며 마스터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숨겨진 반전 춤 실력과 깜찍한 표정 연기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진혜언의 팀은 올하트를 받으며 전원 3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혜언의 탁월한 감정 전달력은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에서 돋보였다. 어린 시절 소아암을 앓던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 엄마를 위해 부른 전영랑의 ‘약손’을 통해 감동을 유발한 것.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매 라운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스터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첫 소절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본인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칭찬한 장윤정 마스터는 ‘약손’ 무대 이후 “울컥하는 걸 겨우 참았다”며 진혜언의 노래에 깊이 이입했음을 밝혔다. 김연자 마스터 역시 “목소리도 좋고 감정에 몰입하는 게 수준급”이라며 감탄했다.

진혜언은 “‘미스트롯3’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낯섦과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이렇게 설 수 있도록 큰 응원과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한 점은 채우고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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