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으로 대동단결'…카타르·美·제주, 국경 넘나든 ★들의 4강 축하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4. 2.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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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8강전 승리에 스타들도 열광한 새벽을 보냈다.

특히 카타르에서 경기를 직관한 김민경부터 거주 중인 미국에서도 중계를 챙겨 본 손태영까지, 지역을 아우른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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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8강전 승리에 스타들도 열광한 새벽을 보냈다. 특히 카타르에서 경기를 직관한 김민경부터 거주 중인 미국에서도 중계를 챙겨 본 손태영까지, 지역을 아우른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패색이 짙던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감아차기로 성공시키며 2-1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0시 30분부터 중계된 경기에 스타들을 비롯한 많은 축구 팬들은 중계 관람으로 새벽 시간을 보냈다. 

역전승의 여운은 날이 밝은 뒤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평소 손흥민과 친분을 자랑해 온 박서준과 방송인 홍석천을 비롯해 오윤아, 손태영, 박한별, 정태우, 이승윤 등이 SNS로 승리의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개그우먼 김민경은 지인들과 카타르 현지를 직접 찾아 열띤 응원을 전했다.

김민경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내 인생 첫 카타르. 진수와 정아 덕분에 아시안컵을 보러 왔다.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이겨서 더 행복하다"며 카타르 현지에서의 꾸준한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홍석천도 자신의 SNS에 경기 중계 영상을 게재하며 "마지막까지 드라마. 이젠 뭐가 됐든 자랑스럽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겐 신이 선물을 주신다. 나도 배우자, 도전하자, 최선을 다하자, 마지막까지"라는 글을 덧붙였다.

오윤아도 손흥민의 결승골에 감격하며 "손님! 너무 멋있어요!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감사합니다, 4강 진출"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인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와 함께 미국 카페에서 태블릿으로 축구를 관람한 인증샷을 전하며 "정말 카페에서 민폐남녀가 될 뻔. 멋지다 선수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박한별도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중계 인증샷을 올리며 "와, 승모근 몹시 뭉침. 오늘 잠은 다 잤다. 기뻐서 어떻게 자. 진짜 너무 멋있어 선수들. 결승까지 쭉쭉 가자"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요르단과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전을 벌인다.

사진 =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각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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