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냄새 고민이라면… ‘이것’ 뿌려보세요

이아라 기자 2024. 2. 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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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양파망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도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세균 서식에 필요한 수분과 유기물이 많은 세균 덩어리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 보관하기보다는 위의 방법을 활용해 가급적 작은 크기의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자주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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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위에 녹차 가루나 커피 가루를 뿌리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물 쓰레기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쓰레기봉투가 다 차지 않아 버리기 아까워 그냥 냉동 보관해두고 한 번에 모아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위생상 좋지 않다. 음식물 쓰레기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먼저 물기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물기 제거는 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부피도 줄여준다. 특히 찌개류 등은 국물을 버린 다음 건더기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양파망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도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과일 껍질은 베란다 등 환기가 잘 통하는 곳에 신문지를 깔아 두고 햇볕에 말리면 된다.

탈취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활용해도 좋다. 음식물 쓰레기 위에 녹차 가루나 커피 가루를 뿌리면 탈취 효과가 있다. 탄닌 등 성분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빵을 잘라 음식물 쓰레기 안에 넣어도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식빵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 냄새 분자를 잘 포집한다. 또 음식물 쓰레기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면 음식물 쓰레기의 산성이 중화돼 부패, 악취를 막는다.

소주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소주와 물을 1대 3 비율로 섞어 음식물 쓰레기 위에 골고루 뿌리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중화시킨다. 음식물 쓰레기를 올려둔 싱크대 쪽에도 뿌려두면 도움이 된다. 소주가 없다면 식초를 활용해도 된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고 악취를 줄여준다.

한편 악취를 없애기 위해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다. 식중독 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음식물 쓰레기는 세균 서식에 필요한 수분과 유기물이 많은 세균 덩어리다. 냉동실에 보관해도 낮은 온도에서 증식 가능한 식중독균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 보관하기보다는 위의 방법을 활용해 가급적 작은 크기의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자주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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