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일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 진행”

이은호 2024. 2. 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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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여러 발 발사했고,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같은 미사일을 두 발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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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상에서 진행한 순항 미사일 시험.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총국은 “해당 시험들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순항 미사일이 목표 건물을 타격해 폭발하는 사진 등도 공개했다.

북한은 시험발사 장소와 비행시간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전날 우리 군 탐지자산이 포착한 순항미사일 비행시간은 몇십 분 정도로 추정된다.

북한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건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을 여러 발 발사했고,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같은 미사일을 두 발 쐈다. 이틀 뒤인 30일에도 서해상으로 기존 ‘화살-2형’을 발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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