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구청 신년인사회 후폭풍 사건 내막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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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 구청이 2024 신년 인사회를 마치고 후폭풍을 겪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물론 25개 자치구는 새해가 시작되면 주민들을 초청,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그런데 A 구청 신년인사회에서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당장 윗선의 강한 항의를 받고 나서 A 구청은 핵심 국장과 과장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하는 선으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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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 구청이 2024 신년 인사회를 마치고 후폭풍을 겪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물론 25개 자치구는 새해가 시작되면 주민들을 초청,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에게 한 해 동안 큰 어려움 없이 지내기를 축복하는 중요한 자리다.
또 지난해 자치구가 얻은 성과를 홍보함과 함께 새 해 구정 방향을 설명하며 협조를 얻는 연중 중요한 행사다.
특히 행사에서는 구민에 대한 서울시장 인사도 빠지지 않는다. 구민이 시민이고, 시민이 구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A 구청 신년인사회에서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매년 해오던 영상물을 틀지 않은 것.
이 때문에 “고의냐” “실수냐” 문제로 불거졌다. 당장 윗선의 강한 항의를 받고 나서 A 구청은 핵심 국장과 과장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하는 선으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행사 전날 전체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실수보다는 고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문제가 되자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으나 후유증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해마다 하는 행사인데 올해 행사에서 이런 실수를 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해석했다.
A 구청은 단순한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정치적인 오해를 사기 충분한 일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특히 올해는 4.11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당별로 예민한 상황이라 해당 구청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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