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살때 이 마크 확인하면 안심"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설 명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 몇가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올바른 구매를 위해 세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우선 제품 포장 겉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정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으로 평가한 제품에만 이 마크가 붙는다.

이 마크가 없으면 식약처 인정을 받은 제품이 아닌, 단순 건강식품일 가능성이 높다.

해외 제품이라면 한글 표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 판매용으로 정식 수입돼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 업체명, 원재료명 등이 한글로 표기돼 있다.

한글 표시가 없는 제품은 온라인 등을 통한 해외 직구(직접구매)나 구매 대행을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이 큰데, 이런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들어있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업체가 제품의 기능·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해서 광고하면 오히려 의심해봐야 한다.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거나 불면증, 기억력 개선 등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면 정식 허가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은 표시·광고 심의를 거쳐 심의에 통과할 경우 표시·광고 사전 심의필 마크를 표기한다. 제품과 광고물에 이 마크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