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라오스 대학서 성평등 교육…"성차별 문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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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라오스 대학 2곳의 교수와 교직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의식과 성인지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와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총 116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숙명여대 측은 "최근 라오스에서 성평등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에서도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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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라오스 대학 2곳의 교수와 교직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의식과 성인지감수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와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총 116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숙명여대가 아세안 여성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6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이다.
숙명여대 측은 "최근 라오스에서 성평등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에서도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23 글로벌 젠더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는 교육 분야와 정치적 역량 강화에서 각각 107위와 101위를 기록하며 남녀 간 성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라오스 사회 내의 성차별 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과 라오스의 사례 비교를 통해 성평등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오스 여성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원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숙명여대는 "불평등한 성차별 규범이 사회 인식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에서 참여도가 높았다"며 "라오스 고등교육기관에서 성평등 인식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라오스국립대학교 술리데스 키오 부알라페스 부총장은 “라오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우리 대학의 성평등 인식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측은 이번 워크숍에 앞서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와 협력해 컴퓨터공학과, IT공학과 재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공동교과목 수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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