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서울편입 추진’ 구리 방문…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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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경기도 구리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둔 민심을 청취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리시에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시 편입과 함께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分道)'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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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경기도 구리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둔 민심을 청취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리시에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시 편입과 함께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分道)’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했었다. 한 위원장은 서울·경기 생활권 개편 취지에 대해 “경기도의 지역마다 요구가 다 다르다”면서 “지역시민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당파성이라든가,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그 뜻에 맞춰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서울과 경기도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은 오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한 위원장과 동행한 배준영 특위위원장은 “고양시나 광명시 같은 곳이 조금 (서울 편입) 생각이 있는 것 같고, 그 외 과천, 부천도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거기는 원하는 대로 우리가 하는(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방문한 구리전통시장에는 약 1200명(국민의힘 추산)이 몰렸다. 한 위원장은 직접 체크무늬 장바구니를 든 채 50분간 시장을 돌아보며 만두·전·호떡 등을 시식하고, 두부·수산물·장화 등을 구매했다. 지지자들은 빨간색 풍선을 흔들며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했고, 한 지지자는 직접 짠 빨간색 목도리를 한 위원장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방문 배경을 놓고 “설 연휴를 앞두고 굉장히 경제가 어려운데, 가계에 직결되는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공약으로서 (온누리)상품권 액수를 2배로 늘리는 등 여러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민 그리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에 대해 “우리 정부가 초반부터 집중했던 것이 물가 문제였다. 세계적 현상이긴 하지만 그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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