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복음과 전통

2024. 2.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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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사도 바울은 모세에게 주어진 그 영광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세 또한 이제 그 영광을 가릴 수건도 필요 없게 된 것이라 전합니다.

마치 자신들에게도 아직 그 영광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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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And we, who with unveiled faces all reflect the Lord's glory, are being transformed into his likeness with ever-increasing glory, which comes from the Lord, who is the Spirit.(2 Corinthians 3:18)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 안에 있었던 수건 논쟁을 설명하면서 모세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 내려왔을 때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나 백성들이 가까이하기를 꺼리자 모세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세에게 주어진 그 영광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세 또한 이제 그 영광을 가릴 수건도 필요 없게 된 것이라 전합니다. 그런데 당시 교회 내 유대주의자는 여전히 그 수건을 쓰고 있었습니다. 마치 자신들에게도 아직 그 영광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는 ‘지금’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신앙의 형식이나 모양, 또는 겉치레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본질을 놓쳐 버리고 껍데기가 돼서는 안 됩니다.

임병선 용인제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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