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와크라 Live] "3백도 옵션"이라고 했지만... 클린스만, 한 경기만에 4백 복귀

윤효용 기자 2024. 2. 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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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 경기 만에 다시 4백으로 복귀했다.

 3일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호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린다.

 4백 복귀 후 한국은 사우디를 밀어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3백을 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호주전에서 곧바로 3백을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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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알와크라(카타르)] 윤효용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 경기 만에 다시 4백으로 복귀했다. 


3일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호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린다. 한국은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랐다. 호주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사우디전에서 천금 동점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선봉에 선다.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이 중원에 위치하고, 황인범, 박용우가 뒤를 받친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포메이션은4-2-3-1로 보인다. 


사우디전과 비교해 큰 변화는 황희찬의 선발 출전이다. 그가 선발 출전하는 건 이번 대회 처음이다. 황희찬은 대회 초반 둔근 부상으로 인해 1, 2차전에서 결장했다. 3차전부터 교체로 나서기 시작해 16강전에서도 정우영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김민재(한국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또한 3백이 아닌 다시 4백을 가동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16강전에서 깜짝 3백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정승현, 김민재, 김영권이 중앙 수비를 맡았고, 설영우, 김태환이 측면에 서서 수비 라인을 형성했지만 큰 안정감을 주진 못했다. 경기 초반 선수들도 포지션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뒤 4백으로 복귀했다. 


4백 복귀 후 한국은 사우디를 밀어붙였다. 박용우가 투입되면서 중원에서 다시 안정감을 찾았고, 공격 숫자가 늘어나며 사우디를 몰아넣었다. 수차례 사우디를 두들긴 끝에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동점골이 터졌고 기세를 몰아 승부차기도 승리했다. 


이번에는 아예 4백으로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3백을 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호주전에서 곧바로 3백을 폐기했다.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4백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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