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덮친 테슬라, 美서 220만대 리콜…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
이지영 2024. 2. 3. 00:00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 거의 모두에 대한 리콜에 나섰다.
2일 미 안전규제 당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리콜 대상은 2012∼2023년 모델 S, 2016∼2023년 모델 X, 2017∼2023년 모델 3, 2019∼2024년 모델 Y 및 2024 사이버 트럭 등 220만대에 달한다.
NHTSA는 브레이크, 주차 및 잠김방지 브레이크 경고등의 글꼴 크기가 연방 안전 표준 규정보다 작아, 중요한 안전 정보를 읽기 어렵게 만들고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3월30일부터 소유자들에게 문자로 통지할 예정이다.
NHTSA는 1월 8일 정기 안전규정 준수 감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3건의 보증 청구서를 확인했지만 충돌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英 왕세자빈 혼수상태 빠졌다"…스페인 뉴스 보도에 발칵 | 중앙일보
- 예술적 유방암 수술, 정승필…그는 ‘공감요정’이라 불린다 | 중앙일보
- 참 조그맣고 새까맣던 사내…"나 박정희요" 또렷한 첫 만남 | 중앙일보
- 불륜 비밀 까발린 그 남자 응징 나섰다…돌아온 왕년의 언니들 | 중앙일보
- ‘술자리 맥주병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불구속 기소 | 중앙일보
- 1조원 넘게 뜯어냈다…"세계 0.1% 부자될 것" 5060 등친 수법 | 중앙일보
- 공연 온 걸그룹도 "놀랐어요"…31년 반도체학회 '회춘 역주행' | 중앙일보
-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징역 1년 구형…"인생 참담" | 중앙일보
- 모르핀 중독 친구에게, 프로이트가 처방한 '쇼킹 치료제' 정체 [BOOK] | 중앙일보
- "이렇게 젊은데"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순직 소방관 얼굴 공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