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이에른에서 훈련만 한' 레전드 보아텡, 살레르니타나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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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살레르니타나가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뮌헨의 '레전드' 제롬 보아텡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살레르니타나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보아텡 영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바이에른 시절 막판에 데이트 폭력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던 보아텡은 과거 자신을 지지했던 팬들의 반대에 부닥쳤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최하위인 살레르니타나가 최소 세 계단을 더 올라가 잔류하려면 보아텡 영입 효과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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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살레르니타나가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뮌헨의 '레전드' 제롬 보아텡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2일(한국시간) 살레르니타나는 36세 수비수 보아텡이 입단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즉 2023-2024시즌 잔여 기간이다. 등번호는 5번이다.
살레르니타나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보아텡 영입을 추진해 왔다. FA 신분이었기 때문에 1월 이적시장이 닫힌 뒤에도 영입이 가능했다. 여유 있게 모든 조건을 조율하고 계약을 마쳤다.
보아텡은 한때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선수다. 독일 베를린 태생인 보아텡은 2007년 고향팀 헤르타BS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함부르크, 맨체스터시티를 거쳐 2011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에서 10년간 활약했는데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뛸 때 센터백으로서 기량이 만개했다. 바이에른에서 두 차례 3관왕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따냈다. 독일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였으며, A매치 76경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바이에른을 떠난 뒤 보아텡의 선수 말년은 순탄하게 풀리지 못했다. 프랑스 올랭피크리옹으로 팀을 옮겼는데 두 번째 시즌 부진과 갈등을 겪다가 지난해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무적 상태에서 팀을 찾지 못했다. 2023-2024시즌 도중 친정팀 바이에른의 훈련에 합류하면서 다시 입단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당시 바이에른은 김민재만 멀쩡하고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번갈아 부상 당했기 때문에 센터백 영입이 필요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시절 막판에 데이트 폭력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던 보아텡은 과거 자신을 지지했던 팬들의 반대에 부닥쳤다. 결국 바이에른 2군에서 몸만 만들며 다른 팀을 알아봐야 했다.
살레르니타나는 지난 시즌 도중 멕시코의 전설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를 영입해 잔류의 주역으로 삼은 바 있다. 이번엔 보아텡이 합류, 오초아와 보아텡이라는 전설들의 조합을 이루게 됐다.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 주는 선수도 이탈리아 대표 출신 안토니오 칸드레바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최하위인 살레르니타나가 최소 세 계단을 더 올라가 잔류하려면 보아텡 영입 효과가 절실하다.
사진= 살레르니타나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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