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마누라' 패션 뜬다…"대놓고 부 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피 패션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틱톡에서는 '마피아 아내'(Mob Wife) 등의 해시태그를 단 포스팅이 각각 1만6천여개, 약 1만개에 달한다.
패션 잡지 바자에 따르면 이런 흐름은 지난달 6일 캐나다 틱톡 크리에이터 카일라 트리비에리라는 28세 여성이 "'클린걸'(clean girl·최소한으로 꾸민 스타일의 여성)은 가고, 조폭 마누라가 왔다"라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모피 패션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틱톡에서는 '마피아 아내'(Mob Wife) 등의 해시태그를 단 포스팅이 각각 1만6천여개, 약 1만개에 달한다. 이들 영상의 조회수는 1억6천만건이 넘는다.
영상에는 젊은 여성들이 커다란 모피와 과감한 액세서리, 광택 가죽 등을 사용해 마피아 조직원처럼 꾸미는 모습이 담겼다. 두꺼운 아이라인과 새빨간 손톱과 립스틱, 부스스하게 위로 잔뜩 부풀린 머리 스타일도 보인다.
패션 잡지 바자에 따르면 이런 흐름은 지난달 6일 캐나다 틱톡 크리에이터 카일라 트리비에리라는 28세 여성이 "'클린걸'(clean girl·최소한으로 꾸민 스타일의 여성)은 가고, 조폭 마누라가 왔다"라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크리스 제너, 니키 미나즈, 두아 리파,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같은 유명 연예인도 모피 코트, 롱 가죽 부츠, 빨간 립스틱으로 동참했다.
지난해에는 은은하고 세련되게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스텔스 럭셔리'(조용한 명품)와 올드머니 룩이 유행했다. 하지만 조폭 마누라 스타일은 대놓고 부를 과시한다. 이른바 '벼락부자' 스타일이다.
다만 빠르게 바뀌는 틱톡 트렌드의 특성상 이러한 유행은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틱톡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