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깜짝 놀란 유튜버 랄랄의 결혼할 결심 (ft. 예비신랑은 누구?)

라효진 2024. 2. 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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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튜브를 통해 얻은 인기로 지상파에까지 진출한 유튜버 랄랄이 갑작스런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간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이를 만났다는 거였죠. 더불어 이미 임신 4개월 째라는 사실도요.

랄랄은 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인스타그램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렸습니다. 그는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남자친구와)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죠.

이어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다.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며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랄랄, 남자친구와의 다정한 한때, 그리고 뱃 속 아기 모습이 담겼습니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 여행으로 대체한다고 하는데요. 랄랄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배우 이동욱을 닮았고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한 '잘생긴' 남자입니다. 자동차 판매 관련일을 하며 자신의 유튜브를 도와주고 있다고도 밝혔어요.

이번 깜짝 발표로 과거 랄랄이 전했던 신점 이야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어요. 당시 무속인은 스물 아홉 살 쯤 열 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남자가 온다고 했는데요. 그때까지 5살 이상 연상은 만나본 적 없던 랄랄은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었지만, 무속인은 '그게(그 남자가) 진짜'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29세가 된 랄랄은 거짓말처럼 11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났고, 결국 결혼하게 됐습니다. 정말 놀라운 운명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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