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께서 공포 아닌 희망으로 선택하는 정치하도록 필사적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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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피습 후 첫 공개 일정에서 "공포로 인한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기꺼이 국민께서 선택하시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현진 의원은 2일 오후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설날맞이 희망 콘서트'에 참석해 피습 당시와 그 이후 상황을 회고하며 "내가 겪은 일이 국민 여러분께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려서 정치 혐오와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가는 정치를 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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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혐오·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모습
지워나가는 정치를 하도록 매진하겠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피습 후 첫 공개 일정에서 "공포로 인한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기꺼이 국민께서 선택하시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현진 의원은 2일 오후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설날맞이 희망 콘서트'에 참석해 피습 당시와 그 이후 상황을 회고하며 "내가 겪은 일이 국민 여러분께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려서 정치 혐오와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가는 정치를 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피습 이후 8일만에 첫 공개 일정에 나선 배 의원은 시종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단상 위에 올랐다. 우선 그는 "그동안 나 스스로를 해병대 체력이라고 자신해 왔는데 걱정 끼쳐드려 송구했다"며 "염려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 문자도 많이 보내주시고 차마 전화 못 주신 것도 알고 있는데, 애정과 염려로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또 "(사건) 당시에는 너무 이를 데 없이 놀랐고,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 상황에서 겪은 상황이어서 굉장한 공포를 느꼈다. 진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고 필사적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소리도 질러보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이어 배 의원은 "정신없이 병원에 당도해서 치료를 받고 한숨 돌리고 생각해보니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공약으로도 '안전송파 만들겠다. 여러분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는데 과연 그걸 잘하고 있었나 반성이 되더라"라며 "'예산을 얼마 따 왔다, 지역에 CCTV를 몇 개 달았다'는 게 공허한 생색은 아니었는지 그 점도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겪었으면 더 좋았을 일이지만 (겪어보고 나서) 다시 약속 드리겠다. 여러분께 말로만 하는 약속이 아니라 송파 가족으로 (국민의) 공복이란 점을 매번 새기고 내 동생 같고, 조카 같고, 부모나 다름 없는 여러분들을 어느 골목에서도 사각지대에서도 다치지 않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배 의원은 "진짜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 안전한 나라, 골목길이 두렵지 않은 송파, 내 이웃이 항상 든든한 송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 일원들이 약속한대로 공포로 인한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젊은 정치인들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문경 화재 사고 뉴스를 보면서 실제 가슴이 문드러지는 기분이었다. 정치를 한다는 모두는 국민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구급·경찰 대원들을 위해 참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며 "두분의 희생은 국민의힘에서 계속 기릴 것이고, 현장에서 불길·물길 마다 않고 물러서지 않는 선의의 천사를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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