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폭로 처남댁 강미정…피의자로 경찰 조사

박상우 2024. 2. 2.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섭(53)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보한 이 검사 처남댁 강미정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무고, 절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에 조씨는 지난해 11월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고 수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 2일 무고 및 절도 등 혐의로 강미정 소환해 피의자 신분 조사
강미정, 이정섭 위장전입 및 범죄기록 무단조회 등 폭로…마약 투약 의심 주장도
이정섭 검사의 처남인 남편의 마약 혐의를 고발한 강미정 씨가 지난해 12월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섭(53) 전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보한 이 검사 처남댁 강미정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무고, 절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이 검사의 위장전입, 범죄기록 무단조회 등을 폭로해왔다. 특히 남편이자 이 검사의 처남인 조모씨를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며 수서경찰서에 고발했으나 경찰이 수사를 무마했고 배후에 이 검사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식의 주장을 해왔다.

강씨는 비위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남편 조씨의 휴대폰에 담긴 내용을 촬영해 외부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씨는 지난해 11월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고 수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았다.

이 검사의 비위 의혹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고발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이 검사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탄핵 재판을 받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