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美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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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테일러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용인시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면서 우호 교류 관계를 돈독히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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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 브랜드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시가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반도체 벨트 구상과 무관하지 않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가 22조원을 투입해 150만평 규모의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는 테일러시가 포함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윌리엄슨 카운티의 면적은 2939㎢, 인구는 약 65만명이다. 매월 4000여명씩 인구가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텍사스주에선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다. 윌리엄슨 카운티에는 테일러시 외에 조지타운시 등 12개의 시가 있다.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는 '양 도시가 상호 평등하고 호혜적인 입장에서 주민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민간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두 지역은 이 같은 협력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되면 우호 교류 관련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앞으로 용인시와 윌리엄슨 카운티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테일러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용인시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면서 우호 교류 관계를 돈독히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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