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구 이미 60만명 돌파…새 기준 적용시 6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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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의 인구가 이미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는 2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변경된 인구 산정 방식을 적용하면 지난해 말 기준 평택시 인구는 63만27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변경된 산정 기준으로 지난해 말 평택시 인구를 계산하면 주민등록인구 59만1022명에 등록외국인 2만8822명, 거소신고자 1만2941명을 더해 63만2785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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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포함
경기도 평택시의 인구가 이미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는 2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변경된 인구 산정 방식을 적용하면 지난해 말 기준 평택시 인구는 63만27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인구 산정 방식에 따른 지난해 말 기준 평택시 인구는 59만1022명이다. 이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15번째로 많은 것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9위다.
다만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와 특례시 인구 인정기준을 규정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60만명을 훌쩍 넘겼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는 바뀐 시행령이 인구수 계산 때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 거소신고자도 포함했기 때문이다. 변경된 산정 기준으로 지난해 말 평택시 인구를 계산하면 주민등록인구 59만1022명에 등록외국인 2만8822명, 거소신고자 1만2941명을 더해 63만2785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평택시 인구는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 등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명이었지만 24년만인 2019년 4월 50만명을 넘어 대도시로 진입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인구가 2027년에는 69만명, 2040년에는 9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 시장은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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