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컨트롤 타워’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
현대로템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ㆍ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해 지상군 전력의 핵심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및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적인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로템 연구소 및 기술ㆍ품질ㆍ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 부서의 전문인력이 3사단ㆍ7사단ㆍ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ㆍ정비ㆍ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이 체계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5대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군사 작전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가 발생할 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
차량 고장 시 예비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예비품 조달 체계를 구축해 소요 발생 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육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제25보병사단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5사단장 주관으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군의 주요 관계자와 현대로템 등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말 27대의 차량을 육군에 납품하며 최초 전력화에 기여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집중 지원을 통해 군 전투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노사 합동 안전워크숍 개최… ‘노사공동 안전선언문’ 발표
현대위아 노사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위아는 지난 1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 1공장 미디어홀에서 사업장 내 안전을 위해 ‘노사 합동 안전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추민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위아지회 지회장 등 노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위아 노사는 선포식에서 ‘노사공동 안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간 상호 협력, 회사의 안전관리 지원, 노동조합의 안전 강화 활동 참여 및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노사 협력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 강화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실제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10대 필수 안전수칙’을 제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작업 시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작업 허가 이행 △정비, 청소 중 안전표지판 부착 △작업장 소화기 비치 △지게차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 등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이 직접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안전신문고’도 운영 중이다.
이는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임직원이 안전 문제를 발견했을 때 즉시 제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보건복지부 선정 ‘건강친화기업 인증’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업장 내 안전은 물론, 건강한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헬스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상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오는 5월 본사 사업장 내에 임직원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사내 의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더욱 정확한 의학적 상담과 진료를 언제든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사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모든 임직원이 더욱 건강하게 회사에 다닐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제도를 개편하고 안전 의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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