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한달 만 2600선 회복

노성인 2024. 2. 2.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600선을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5포인트(2.87%) 상승한 2615.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달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2조원 순매도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주 일제히↑
코스닥도 2% 상승…환율 1320대 하락
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6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810선까지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5포인트(2.87%) 상승한 2615.3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달 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지수는 16.94포인트(0.67%) 오른 2559.40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851억원, 64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489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3.62%), 기아(12.42%), 현대차(9.13%), 셀트리온(2.97%) 둥 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31일(현지 시각)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한 가운데 오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일축했다"라면서도 "국내 증시에선 저PBR 테마에 힘입어 지수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4포인트(2.01%) 상승한 814.77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62%) 오른 803.71에 개장한 지수는 장 중 상승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96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개인은 153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44%), 에코프로(2.81%), HLB(8.17%), 셀트리온제약(3.57%), 알테오젠(7.0%), HPSP(4.34%)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뒤로하고 저PBR 테마 급등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밤 사이 미국 기술주 강세 힘입어 최근 부진했던 국내 성장주까지 급등을 가세해 지수 상방압력을 높이는 양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떨어진 1322.6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내린 1328.9원에 개장했다.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확대하더니 장중 1320.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