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코리아, 바이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2610 돌파 [오늘, 이 종목]
개인은 1월에만 삼성전자 주식 1조19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2조86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순매수 금액의 절반 가까이가 삼성전자에 투입된 셈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삼성전자 주식을 2조3000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 1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011억8266만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 코스피가 올해 들어 4.77% 하락하는 등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월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개인은 1조480억원, 외국인은 123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빅테크 기업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아마존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월 1일(현지 시각)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7%, 1.25% 올랐다.
이외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특히 자동차, 금융, 증권, 지주사 등 PBR이 1배 미만인 ‘저PBR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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