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돌리네 습지', 우리나라 25번째 람사르 습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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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에 소재한 '문경 돌리네 습지'가 우리나라 25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에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신청한 바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문경 돌리네 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은 이곳의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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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 굴봉산 돌리네 습지 전경(10월) |
ⓒ 환경부 |
환경부는 지난해 7월에 문경 돌리네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해 줄 것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람사르협약 사무국은 심사를 통해 '세계 습지의 날'인 2월 2일자로 이곳을 람사로 습지로 인정한 것이다.
람사르 습지는 지형ㆍ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이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172개 국가의 총 2,503곳(총 면적 2,571,823㎢)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 '문경 돌리네 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 범위 |
ⓒ 환경부 |
환경부에 따르면 문경 돌리네 습지에는 구렁이, 팔색조, 담비 등 산림과 습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 등 총 932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문경 돌리네 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은 이곳의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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