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 예외 없었다···아파트 매매가 10주 연속 하락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4. 2.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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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낙폭도 커졌다. 반면 전세가 상승세는 28주 만에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월 1일 발표한 ‘1월 다섯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여전한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거래가 잘 이뤄지지 못한 여파로 추측된다. 매물 적체도 이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강남 지역도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서초구는 0.07%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관악구(0.06%), 강동구(0.05%), 금천구(0.05%)가 이었다. 평균적으로 0.04%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08%), 도봉구(0.08%), 동대문구(0.07%), 마포구(0.06%), 노원구(0.06%) 등이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하락폭이 0.03%에서 0.05%로 확대됐다. 경기 역시 0.07%에서 0.08%로 소폭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를 기록해 27주 연속으로 이어지던 상승세가 멈췄다. 그러나 수도권(0.05%→0.05%)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방(-0.01%→-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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