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산업 메카로 도약’…서울 도봉구, 양말제조업 전폭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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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구 대표 지역특화산업인 양말제조업을 활성화하고자 '2024년 양말제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지원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3년이 도봉구가 우리나라 양말산업의 메카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24년 올해는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지원정책들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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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근무환경도 개선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구 대표 지역특화산업인 양말제조업을 활성화하고자 ‘2024년 양말제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지원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구는 추진계획을 토대로 민·관 협력을 통한 도봉 양말제조업 성장기반 조성과 홍보 및 판로 지원 확대 방안 등 양말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먼저 3월까지 ‘도봉 양말 판매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도봉2동 도시재생시설인 희망플랫폼 2층에 마련되며 지역 내에서 생산된 양말 제품들의 상시적인 홍보‧판매가 가능하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센터 조성과 함께 도봉 양말제조업의 공동브랜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저가·단순 하청구조의 양말제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8월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서울시양말제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구는 상반기 안에 공동브랜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은 도봉산, 도봉구 캐릭터(은봉이·학봉이) 등 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구는 도봉구 브레이킹댄스 실업팀의 굿즈와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며 추후 실업팀 공연 시 무대 의상 협찬 등을 통해 도봉구 양말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봉구 중소기업 해외무역사절단’을 구성하고 온라인 판매 홍보, 바이어 매칭 상담회, 해외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기업의 제품 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와 수출용 홍보물 제작비도 지원한다.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서울시 의류봉제 및 4대업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비 등을 확보하고 작업환경개선에 필요한 품목 구매, 설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모 사업 외에도 구 자체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더 많은 업체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말세일 페스타, 양말 패션쇼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3년이 도봉구가 우리나라 양말산업의 메카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24년 올해는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지원정책들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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