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순직 소방관들 숭고한 희생 기억”… 유족에 후원금 2000만원 전달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2. 2.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고 김수광(27) 소방장, 고 박수훈(35) 소방교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번 후원금 중 2000만원은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대구지역 소방관·의용소방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고 김수광(27) 소방장, 고 박수훈(35) 소방교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 신기동 육가공 공장 화재 당시 출동 지시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진화 활동을 하던 중 투철한 사명감으로 끝까지 구조에 힘썼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건물이 붕괴해 끝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대구은행 본점.

DGB대구은행은 재난지원사업을 위해 2500만원을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중 2000만원은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대구지역 소방관·의용소방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일 DGB대구은행 임원진들이 문경장례식장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와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이 밖에도 경북도청, 상주, 구미에 마련된 분향소에 지역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조문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후원금을 전달 드린다”고 말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사명을 다하고 불굴의 용기를 보여준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고 기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