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제 당론’ 결정권 이재명에 포괄적 위임

박종혁 2024. 2.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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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다가오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에 대한 당론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에게) 포괄적 위임을 하기로 최고위에서 결정했다"면서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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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이후 절차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일 다가오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에 대한 당론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에게) 포괄적 위임을 하기로 최고위에서 결정했다”면서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언제까지 답변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계신 사안이고 또 어쩌면 이해관계도 좀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이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당내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선거제를 결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 지도부도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전당원 투표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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