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기기 할인 최대 45만원…정부 압박 통했나

김보경 2024. 2. 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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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까지 제공한다.

2일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에 대한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12만∼45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제공한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6만8000원∼24만6000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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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공시지원금 확대 지원
"시장경쟁 상황에 따른 결정"
타사 지원금 상향 가능성도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까지 제공한다.

2일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에 대한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12만∼45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24 시리즈 자료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제공한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6만8000원∼24만6000원 올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장경쟁 상황에 따른 결정"이라며 "(공시지원금을 덜 받은) 사전예약 개통 고객 등을 위해 차액만큼 고객 케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주일 만에 공시지원금을 확대한 배경에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압박이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25일과 지난달 30∼31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의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 등을 불러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 확대에 나선 만큼,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 공시지원금 상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방통위의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 고시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업자는 단말기 지원금 등의 공시 정보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변경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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