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선거제 당론 결정 권한, 이재명에 위임"
정혜정, 황수빈 2024. 2. 2. 14:14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론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은 2일 선거제와 관련한 당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포괄적 위임을 하기로 최고위에서 결정했다"며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결단하면 선거제 당론을 정하기 위한 전(全)당원 투표는 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선거제 관련해서는 이 대표에게 포괄적인 권한이 위임됐다"고 거듭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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