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술자, KF-21 자료유출 정황…정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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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 자료를 유출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정부가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KF-21 인도네시아 인원(기술자들)에 의한 기술 유출 관련 정황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원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합동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세부사항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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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 자료를 유출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정부가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KF-21 인도네시아 인원(기술자들)에 의한 기술 유출 관련 정황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원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합동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세부사항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KF-21 개발 참여를 위해 KAI에 파견시킨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 다수의 자료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유출하려다가 지난달에 적발됐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2026년 6월까지 인도네시아로부터 KF-21 개발비 약 1조 6000억원을 제공받는 대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하고,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약 1조원이 연체된 상태다. KF-21은 총개발비가 8조원대에 달한다. 지난 2021년 4월 첫 시제기가 나왔고 지난해 시제 6호기까지 비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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