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기 충남도의원 “도민의 행복한 삶 위해 도정 집중해야”

홍석원 2024. 2. 2.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의회 조철기 원내대표(아산4·더불어민주당)는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도정 운영 실태를 질타하고,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정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대표는 "충남도정이 도민의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랐지만, 도민의 삶은 여전히 피폐하다"며 "도정 사상 최초로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그 쓰임새에 집중해달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법원 판단 전 학생인권조례폐지안 논의 중단 했어야"
조철기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조철기 원내대표(아산4·더불어민주당)는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도정 운영 실태를 질타하고,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정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대표는 “충남도정이 도민의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랐지만, 도민의 삶은 여전히 피폐하다”며 “도정 사상 최초로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그 쓰임새에 집중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 공약은 제자리걸음이고, 청년‧여성정책 예산은 오히려 대폭 삭감되거나 집행률이 미비한 상태로 성과를 내기 요원한 실정”이라며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의 충남지역 대선공약의 뚜렷한 성과가 없으며, 오히려 주무부처가 공공연하게 반대표명을 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책들을 후퇴 없이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육행정에 관해서는 “학교폭력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을 지키고, 학생들의 언어문화 개선과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에 전력을 다해 줄 것”과 “천안‧아산 신도시 지역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이 가결된 것을 언급하며 “‘전국 최초’로 폐지조례안을 의결할 것이 아니라 법원의 판단이 있기 전까지는 논의를 중단했어야 한다”며 “전국민적 관심 속, 재의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원들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총선 국면에서 극단적인 혐오와 차별의 언행을 지양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총선 기간이라도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을 살피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소홀함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원내대표 연설을 마무리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