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 제외’ 수혜 기대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2’ 2월 분양 예정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1.10 부동산 대책’으로 한동안 찬바람이 불던 오피스텔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주택수 제외 조건에 부합하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신규 부동산 공급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1인 가구 증가 등 주택 수요가 다양해지자 여러 형태의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10일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준공되는 소형주택(아파트 제외)을 매입하면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때 소형주택은 전용 60㎡ 이하,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만 해당된다. 다만 기존 1주택자가 추가 구입할 경우 1가구 1주택 특례(양도세·종부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써 2주택자가 비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여러 채의 소형 주택을 취득해도 1주택자와 동일한 취득세율 1~3%를 적용 받게 됐다. 종부세도 현재 3주택부터 종부세 중과세(최대 5.0%)가 적용되는 데 이번 규제 해제로 2주택자가 소형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더라도 동일하게 2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종부세 부담도 덜게 된다.
또한 임대의무기간이 완화된 단기 등록임대 도입을 통한 세제 혜택 등도 예정돼 있어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그 동안 오피스텔은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세제 중과 등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규제 완화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규제 완화 조건에 해당되는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희소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전용 6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약 2만 6,400여실 규모로, 직전 2년 입주 물량 대비 약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이 2월 분양 예정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가 ‘1.10 대책’의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전용 24~52㎡ 타입 구성에 입주 예정 시기가 2025년 11월이고, 전 타입의 분양가가 6억원 이하 단지로 이번 주택수 제외 조건에 모두 부합한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된다. 이 중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바로 맞닿아 있으며, 인근 신이문역도 걸어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도 잘 형성돼 있어 차량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노원구 월릉교~강남구 대치동)이 추진 중으로 강남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서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청량리역에는 GTX B(송도~마석)·C(덕정~수원)노선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사업도 계획돼 있어 일대는 향후 명실상부한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단지 인근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동대문구는 특히 이 일대를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로 조성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방침으로, 세제지원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다양한 특화평면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지도 넓혔다. 특히 전용 24㎡는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해 침대를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는 공간설계를 적용해 활용도에 따라 최대 2인 1실로 사용이 가능하게 했다. 입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하게 했다. 단지 내 메가 쇼핑몰, 영화관의 입점도 계획돼 있어 쇼핑과 여가를 가깝게 즐길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