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쓰레긴데"…'민폐하객룩' 박민영, 송하윤에 막말 (내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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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박민영이 송하윤과 이이경의 결혼식에 등장해 사이다 발언을 날린다.
2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측은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모아 주운 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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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내남결' 박민영이 송하윤과 이이경의 결혼식에 등장해 사이다 발언을 날린다.
2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측은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모아 주운 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강지원(박민영 분)은 화이트 투피스 정장을 입고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의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새하얀 민폐 하객룩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한 강지원은 정수민과 신부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강지원은 "드레스 잘 어울린다"며 말을 건넸고, 정수민은 "그렇지? 어머님이 골라주셨다. 어른들 취향이라 살짝 아쉽지만 뭐 어떡하냐. 딸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시는데"라며 강지원에게 자랑을 시작했다.
이에 비웃음을 터트린 강지원은 "너랑은 잘 맞아서 다행이다"라고 뼈 있는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주춤한 정수민은 당황하다가 "사진 찍자. 사진사 불러봐라"라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강지원은 "아니다. 사진까지 찍을 필요 없을 거 같고"라고 말을 끊은 채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며 미소를 지어 쾌감을 안겼다.
분노와 두려움이 섞인 듯한 정수민의 표정. 강지원은 그런 정수민에게 박민환에게 선물 받은 명품백을 던지며 "이거 박민환이 사준 거다. 그러니 필요할 때 쓰던가 팔던가 마음대로 해"라고 비꼬며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로 박민영의 사이다 연기와 이이경·송하윤의 분노를 부르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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