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위, 양소영 탈당문에 발끈…"본인 이름값 위한 내부총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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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이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하자,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양 전 위원장 맹비난에 나섰다.
청년위는 양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 괴물"이라며 "청년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였냐"고 맹폭했다.
앞서 양 전 위원장은 민주당 탈당 및 미래대연합 합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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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청년 탈 쓴 정치 괴물" 맹비난
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이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하자,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양 전 위원장 맹비난에 나섰다. 청년위는 양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 괴물"이라며 "청년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였냐"고 맹폭했다.
청년위는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총선을 발판 삼아 청년의 탈을 쓴 정치 괴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양 전 위원장은 민주당 탈당 및 미래대연합 합류를 선언했다. 미래대연합은 민주당 탈당파 의원 3인(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주축이 된 제3지대 신당으로, 오는 4일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합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청년위는 "이번 탈당 또한 민주당의 실패로 규정 지어야만 탈당을 합리화할 수 있고, 새로 합류하는 당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얄팍한 수를 쓰는 건 아니냐"라며 "내 이름 값 올리기 위해 지리멸렬한 내부 총질 싸움을 하는 건 올바른 청년 정치가 아닌 '정치 괴물'"이라고 질타했다.
청년위는 양 전 위원장이 청년을 위해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도 따져 물었다. 이들은 "그 자리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느냐"라며 "스스로 돌아보고 민주당 청년당의 실패를 말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 청년당 전체를 먹잇감으로 삼아 내 배를 불릴 기회로 삼지 않길 바란다"며 "타 정당에서는 혐오와 배타적 정치를 하는 괴물 정치인이 아닌 청년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발로 뛰는 청년 정치인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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