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여초현상 여전…서울 교사 합격자 중 남성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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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교사의 여초(女超) 현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 공립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고작 10%에 불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6명(공립 154명, 국립 2명)을 2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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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매년 85% 이상…초등 교육현장 여초현상 더욱 심화
서울 초등교사의 여초(女超) 현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 공립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고작 10%에 불과했다. 초등교사는 대표적인 여초 직군으로 서울의 현직 초등교사 중 여성 비중은 남성의 8배에 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6명(공립 154명, 국립 2명)을 2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는 총 110명인데, 이 중 남성은 11명으로 10%에 불과했다. 전년도 비율(9.6%·114명 중 1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초등학교 교사 중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20학년도 10.4%, 2021학년도 13.2%, 2022학년도 10.6%, 2023학년도 9.6% 등으로 10% 안팎을 유지해왔다.
올해 공립 초등교사 합격인원 110명은 학생 수 급감 여파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공립 특수학교(초등) 교사 합격자는 42명 중 남성이 6명(14.3%)으로, 전년(6.7%·30명 중 2명)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공립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합격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실시했으며, 특수학교(초등) 교사를 각각 1명씩 2명 선발했다. 이 합격자들도 모두 여성이다.
올해 일반 유치원 교사는 선발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유치원 교사가 이미 과원 상태라 올해 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합격자들은 7일부터 21일까지 교육 현장 적응 직무연수를 받은 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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