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찾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수직농장은 농업의 새로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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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농심 사업장을 방문해 수직농장 연구소를 둘러보고 수직농장 수출 주요 기업 3개사(농심·플랜티팜·엔씽)와 간담회를 가졌다.
송 장관은 "수직농장은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직농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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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농심 사업장을 방문해 수직농장 연구소를 둘러보고 수직농장 수출 주요 기업 3개사(농심·플랜티팜·엔씽)와 간담회를 가졌다.
송 장관은 "수직농장은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직농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수직농장은 수평 선반을 층층이 쌓아올려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외부환경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인공적인 환경 제어를 통해 일정한 품질과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송 장관은 먼저 엽채류와 허브를 재배하고 있는 농심의 수직농장 연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형 수직농장' 기술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형 수직농장은 작물의 특성별로 최적화된 환경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 이송 시스템을 도입, 재배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중동과 수직농장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주요 기업 3개사와 수직농장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업계는 수직농장 활성화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등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고, 이에 송 장관은 "경영체 등록을 포함하여 세제, 입지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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