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비례제 전당원 투표에 "부끄러운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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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거제 결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하는 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적으로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으로 갈 걸 그랬다. 정치하기 너무 편할 것 같다. 뭐라고 이야기해도 얼마든지 말을 바꿔도 되고 거기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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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TV 대담엔 "내가 평가할 문제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거제 결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하는 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적으로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으로 갈 걸 그랬다. 정치하기 너무 편할 것 같다. 뭐라고 이야기해도 얼마든지 말을 바꿔도 되고 거기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의 발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비례대표를 확대하고, 비례대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선거는 승부인데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입장을 뒤집었다. 이후 민주당 내에서 병립형 회귀 목소리가 커진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
한 위원장은 또한 민주당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의견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원래대로 돌아가기 창피해서 권역별이라는 것을 붙이는 게 아니냐. 국민이 그것을 모르실 것 같으냐"고 따져 물은 뒤 "(선거까지) 60여일 남았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이 아닌 TV 대담으로 하는 데 대해서는 "내가 평가하고 판단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셨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똑같은 답변을 드리게 되는데 나는 충분히 내 입장을 밝혔다고 생각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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