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1년 이상 빈집 실태조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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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오는 4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어촌정비법에 의거 군 자체적으로 16개 읍·면 5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구석구석 살펴, 빈집 등급을 1~3등급으로 나눠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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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 철거비 200만 원 지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오는 4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어촌정비법에 의거 군 자체적으로 16개 읍·면 5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구석구석 살펴, 빈집 등급을 1~3등급으로 나눠서 조사할 계획이다.
빈집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빈집 소유자, 건축 연도, 면적, 빈집 활용(매각·임대)계획과 빈집에 대한 보유 이유(유산, 과도한 철거 비용, 세금 부담) 등 체계적으로 꼼꼼히 확인해 조사한다.
고흥군은 이번 조사 결과 등급(1등급)이 높은 빈집에 대해서는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매각·임대 등 활용계획을 예비 귀농·귀촌인들과 정보를 공유해 인구 유입 및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3등급으로 분류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2024년 빈집 정비사업에 반영하고 철거 지원비는 전년 대비 33%로 인상한 1동당 200만 원을 지원해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마을 단위 방치된 주택은 주변 환경·안전 위험 등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등급(3등급)이 낮은 빈집은 철거 후 주민 부대시설(주차장, 꽃밭 등)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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