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찾아가는 버스 운영으로 척추측만·거북목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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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바른 자세를 위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부터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상담·검진 서비스를 운영해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한 해 330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진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헬스체크업 서비스는 최신 신체 계측 장비와 자세 기능 검사를 통해 신체 불균형 여부, 약해진 근육 부위 등을 파악한 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고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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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바른 자세를 위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부터 학교와 기관을 찾아가는 상담·검진 서비스를 운영해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증후군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올해부터 밖으로 나가 구민을 직접 만나는 ‘바른자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330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진 헬스체크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헬스체크업 서비스는 최신 신체 계측 장비와 자세 기능 검사를 통해 신체 불균형 여부, 약해진 근육 부위 등을 파악한 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고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주요 대상은 학생과 직장인 등이다. 강남구 지역 특성상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체(사업체 약 11만 개, 종사자 약 80만명)가 분포해 있고, 학생 수(6만 2000명)도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하루 중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있어 바른 자세가 중요한 이들이 오히려 학업과 업무로 바빠 잘못된 자세를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 변형을 조기 예방하기 위해 체형분석기 등 전문 장비가 구비된 검진 버스가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척추, 골반, 목 등의 잘못된 자세를 검진한다. 검진 결과 자세 변형이 심한 학생은 인터넷 상담 및 병원 진료를 연계한다. 구는 2월 말까지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하고, 약 3000명의 학생들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감으로써 바른 자세와 건강관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겠다”며 “일회적인 검진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해 ‘건강 도시 강남’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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