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에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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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으나 급경사지의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재건축이 어려웠던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이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보고수용'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청기와훼미리맨션은 경관‧조망‧저층개방‧입면 특화 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모아주택 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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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으나 급경사지의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재건축이 어려웠던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이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는 모아주택 5곳을 통해 2028년까지 1600세대 이상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일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보고수용’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청기와훼미리맨션은 경관‧조망‧저층개방‧입면 특화 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모아주택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를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이곳은 2021년 5월 조합설립인가 돼 가로주택으로 건축계획 중이었으나 모아타운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경사지에 위치한 가로구역의 건폐율 산정기준 완화·특별건축구역으로 인한 건축규제사항 완화 등을 받게 됐다.
청기와훼미리맨션은 이를 통해 최고 20층·283세대(임대주택74)의 모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루어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발코니 형태를 다양화해 입체적 입면을 적용했다. 남서 측과 북동 측의 21m 이상 고저차가 있는 경사 지형을 활용해 굴토량을 최소화한 지하주차장 및 합리적 대지조성으로 스텝가든, 느티마당(중앙광장),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시는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해 ‘조건부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68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계획안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 공원 신설)·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당현천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에서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로 수변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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