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코스피 2,850 간다…AI·저PBR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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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2,850으로 제시하며 코스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지난 31일 '한국: 2024년 약세장 시작 이후 10가지 질문들 및 비중확대 유지'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 측은 "반도체 섹터에서 올해 54%의 실적 반등이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은 반등 추세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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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섹터·테마, AI·저PBR·기술·자동차·인터넷 등 지목
"韓 정부 세제 개편, 증시부양책이 추가 상승 이끌 촉매제"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2,850으로 제시하며 코스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지난 31일 '한국: 2024년 약세장 시작 이후 10가지 질문들 및 비중확대 유지'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원화 기준 14%, 달러화 기준 20%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를 2,850으로 제시한 배경으로 정부의 증시부양책을 지목했다.
골드만삭스 측은 "선거를 앞두고 세제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 대상의 정책이 주목된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추가적 상승을 이끌 중요한 촉매재"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선호 섹터는 기술·자동차·인터넷 등 섹터였으며, 고수익 방어주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선호 테마로는 AI와 방위 산업(구조적 테마), 고배당 및 저PBR주(정책 수혜주),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후발주(laggards) 등이 꼽혔다.
한편 올해 국내 증시가 약세로 출발한 이유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기술적 요인 확대, 달러화 강세, 채권금리 상승 등을 꼬집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1월 각각 5%, 7%대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끝으로 골드만삭스 측은 반도체 업종이 국내 산업의 실적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측은 "반도체 섹터에서 올해 54%의 실적 반등이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은 반등 추세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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